안동에서 두째날.
아침에 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장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회 마을의 상징인 하회탈을 세겨놓은 장승.
오랫만에 보는 초가집. 정겹습니다.
토담밑의 맨드라미도 오랫만에 보는 풍경입니다.
지금은 사용 안하는 옛날 농기구들.
가마.
따뜻한 가을 날씨에 골목길이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동에 모든 골목길이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전에는 흙길이었다는데....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회탈을 판매하는 기념품가게.
류성룔선생의 종택인 충효원.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아주 아늑하고 아담한 한옥입니다.
대문옆 외양간. 나무로 만든 여물통이 정겹게 느껴지면서 어릴적 방학때 자주 갔던 외가댁 외양간의 누렁이가 생각이 납니다.
한류스타인 배우류시원의 집. 안동 친구가 류시원 집안과 잘아는 사이라 집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집앞에서 한장.
앞마당이 아주 시원하게 넓은 한옥집입니다.
이 마당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시 행사도 열렸던 곳입니다.
마을을 감싸고 도는 낙동강과 마을 사이에 강뚝이 있습니다. 이 뚝길이 아주 멋집니다. 오래된 나무도 있구요.
바라볼수록 마음이 편안해 지는 장곡대가 햇빛을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
방문객을 위한 놀이시설.
강변의 소나무숲도 운치가 있습니다.
강 건너편의 부용대.
양쪽에 무성한 벗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봄에 벚꽃이 필때면 아주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 될 것 같습니다.
마을 전경.
용국 엘리자베스여왕 방문 기념관
여왕 방문 당시 영와의 생일이어서 차려진 전통 생일상이랍니다.
영와이 사용했던 의자와 테이블.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처럼 좋은 날씨와 좋은 옛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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