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따라 LA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가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태리 레스토랑 Ca'Brea.
크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실내 조명이 많이 어두운 편이라 사진 찍기가 좀 어려워서 음식만 찍었습니다.
해물스파게티. 식당 메뉴에 적힌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무척 길었던 기억만....^^
소꼬리찜 요리. 가지고 간 와인과 함께 나만 배부르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화이트소스 스파게티.
LA 최고의 거리중 하나인 Sunset 거리에 있는 'XIV' 레스토랑.
외관부터 심상치 않더니 내부도 무척 고급스러습니다. 입구는 아주 모던한데 내부는 아주 클래식한 분위기 입니다.
역시 내부는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고급식당 답게 발레파킹 팁이 U$10 입니다. 다녀 본 식당중에 가장 비쌌습니다.^^
친구가 나가는 와인동아리 모임입니다. 한두달에 한번씩 고급레스토랑에 모여 소물리에의 설명을 들으며 몇가지의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모임인데 35년째 이어오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친구는 2년전부터 나가고 있는데 나오는 대부분의 멤버들이 LA의 상류층 사람들이라네요.
친구따라 갔으니 한쪽에 앉아 조용히 구경하며 와인과 음식을 먹었습니다.^^
모두 4가지의 와인과 5가지의 코스요리가 나왔는데 나 혼자 카메라들고 사진을 찍었는데(촌스러운짓 한것 같습니다.^^)사진을 모두 찍지는 못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는 참석자의 이름표가 놓여있습니다.
모임이 있던 방에는 벽난로가 분위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첫번째 요리는 Citrus Marinated Olives(아몬드와 2가지 올리브가 섞여 나온 전체요리)
와인은 Sherry La Cigarrera Manzanilla, Jerez, Spain. 향은 과일향이 나지만 맛은 아주 강한 독특한 화이트 와인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요리는 Whole Milk Burrata(바게트 같은 빵에 몇가지 소스를 얹고 으캔 올리브를 올린 요리)
와인은 Muscat Avinyo Vi D'Agulla, Penedes,Spain,2009 약간의 스파클링이 있는 가벼운 화이트 와인.
세번쨰 요리는 House-Cured Duck Prosciutto ( 폭이 좁게 자른 식빵 같은 것에 소스를 얹고 얇게 썰은 오리고기를 얹은 요리)
와인은 Sauvignon Blanc, Mono, Mariborough, New Zealand, 2009. 이날 나온 와인중 유일하게 내가 먹어 본 와인.^^
네번쨰 요리는 Niman Ranch Lamb Tagine 양고기
와인은 Axs Munble, Califonia, 2008 아주 해비한 느낌의 래드와인.
마지막 와인과 함께 한장.
디저트는 도넛입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커피.
3시간 정도의 모임이 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고급 사교 모임에는 처음이었지만 와인 공부도 하고 좋은 음식도 먹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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