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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Travelogue)

키위맨의 미국 여행기 - 12. 부녀 상봉

by Kiwiman 2011. 3. 24.

2011년 3월 22일 LA시내에 있는 겔러리아 쇼핑몰에서 딸아이를 만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방학이라 LA로 온다고 해서 LA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3년만에 보는 딸아이. 그사이 키도 나보다 더 커버렸네요. 나를 보자 안고는 한참을 말 없이 우는 딸아이 등을 토닥이며 안쓰럽고 대견하기도하고 이런저런 감정이 교차를 했습니다.

부녀 상봉식(?)을 마치고 근처 커피숍에 가서 그동안의 유학생활에 대해 묻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준비해 간 딸아이의 생일선물도 주고.....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점심은 장소를 옮겨 이태리 레스토랑을 찾아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제 어른이 된 딸아이와 처음으로 와인도 같이 마셨습니다.^^

내가 먹은 스테이크 스파케티.

딸아이가 먹은 랍스터 스파케티.


혼자 하는 타지 생활인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대견합니다.^^


나 처럼 키가 작지 않아서 다행.^^ 어느새 아빠보다 키가 큰 숙녀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아 쇼핑몰에도 갔습니다.



아이폰으로 셀카놀이. 구도부터가 다릅니다.



예쁘게 건강하게 잘 커주고 본인이 좋아하는 첼로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딸아이가 본인이 원하는데로 좋은 음악가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기로하고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우리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