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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Travelogue)

키위맨의 미국 여행기 - 16. 모형자동차 전시회

by Kiwiman 2011. 3. 29.

2011년 3월 26일 토용일. LA 친구집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Riverside County에 있는 Orange Terrace Community Center에서 열렸던 자동차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3번째 열리는 Citrus National 콘테스트 대회겸 벼룩시장이 열렸던 커뮤니티센터 모습. 대형 성조기가 인상적입니다.

커뮤니티센터 안쪽 체육관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를 알리는 작은 사인이 장소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시회가 열린 체육관 전경.


반정도 공간에서는 자동차 키트 위주로 거래가 있었습니다.


주로 Monogram, AMT, Lindberge브랜드가 주류를 이루더군요. 아주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미국적인 키트들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지요. 저도 클래식카를 몇개 구입을 했습니다.


컨테스트에 참가한 자동차들 사진입니다.. 역시나 미국적인 차량이 대부분이었고 엔진의 디테일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후드를 열고 엔진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차량이 많았는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찍은 사진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드래그 레이싱 차량들.





모터사이클도 미국적인 초퍼들이 대세입니다.






미국도 역시 젊은 모델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후에 수장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각 부분 1,2,3등에게 상패를 주더군요.

파란색의 맥시칸 아저씨는 행사내내 마이크를 잡고 계속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시던 분인데 이번 대회를 주관하신 분인가 봅니다.


전시회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전시장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모형점 Pegasus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전시장에서 만났던 분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모형하는 사람들은 어느 나라나 똑 같은가 봅니다.^^ 이곳에서 모형잡지 몇권과 전시회보고 필받은 자동차 몇개 구입을 했습니다. 신용카드 결재를 하는데 사진있는 ID를 요구하는데 여권을 가지고 가질 않아 당황스러웠는데 지갑에 있던 증명사진은 안되냐고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웃으시면서 결재를 해주셨습니다.^^

이 모형점의 규모는 상당하지만 프라모델보다는 RC(무선조종) 제품이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다이카스트 제품이 많고기차, 프라모델등의 순서 입니다. 프라모델도 미국제품이 레벨과 AMT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고 타미야나 아카데미, 드래곤등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브랜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한 모형지.

미국에 와서 구입하려던 클래식카를 전시회 중고장터에서 저렴하게 몇개 구입을 했습니다.

전시회 작품 보고 구입한 키트들.

왼쪽 맨위의 비행기는 한국에서 완성작을 보고 구입하고 싶었었는데 모형점에 있길래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