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Mary, Long Beach, CA

LA 근교에 있는 롱비치에 정박 전시 중인 Queen Mary 구경을 갔습니다.

총톤수 8만 1237t, 항해속력 28.5kn, 길이 310m,선객정원 1,962명이다. 퀸엘리자베스호의 자매선으로 프랑스의 노르망디호(8만 3673t)에 대항하여 1930년에 건조하기 시작하여 1934년에 진수했다.

호화여객선으로 1936년과 1938년에 북대서양횡단 신기록을 수립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고속력과 방대한 수용력(1회에 병력 1만 5000명을 수송)으로써 활약한 획기적인 거선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여객선 서비스의 부진과 노후 및 거대한 선체로 채산성이 없어 1967년 미국에 팔렸다.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계류되어 호텔과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퀸메리호 [Queen Mary, ─號] (두산백과)

 

 

주차장 도착 후 찍은 퀸메리호.

 

승선 후 긴 복도가 300미터가 넘는 배의 크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메인 홀에서 선실로 내려가는 계단입구입니다.

 

여기가 메인홀, 지금은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여객선임에도 불구하고 2차세계 대전시에 병력 수송선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종입니다.

 

 

승선 패키지 중에 퀸메리호에 전해오는 유령이 나오는 기관실과 1등실 전용 수영장을 돌아보는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배의 바닥에 위치한 수영장과 기관실을 어두운 가운데 돌아보았는데 사진 촬영은 불가라 사진이 없습니다.

어두운 곳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갑판에서 바라 본 롱비치 시내 모습입니다.

 

 

지금은 호텔로도 사용되고 있고 결혼식장도 있습니다.

곳곳에 식당도 있습니다.

 

 

 

무선실.

 

 

양쪽에 쭈욱 달려있는 구명정은 크루즈선의 상징처럼 된 듯 합니다. 안쪽은 많이 부식이 되어 있습니다.

 

 

 

선수쪽 모습입니다. 범선도 아닌데 마스트를 고정하는 파이프와 밧줄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함장등 선원들이 사용하는 방입니다.

 

 

브릿지라고 부르는 메인 조종실입니다.

 

옆에 소련군이 사용하던 스콜피온 이라는 잠수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료인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차로 15분 거리에 미군함 IWOA도 전시되고 있는데 역시 가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에 오면 좋은 것 중의 하나가 모형하는 사람들이 좋아 할 다양한 비행기, 자동차, 점함등 박물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하에 있는 퀸메리 자료관입니다.

닻의 크기가 무척 큽니다.

 

배안에 비치되었던 운동 기구들입니다.

 

 

1등실 침대입니다.

 

2등실.

 

이 사진은 3등실 손님을 위한 식탁입니다.

1,2,3등실로 나뉘는데 1등실이 가장 많더군요.

당시 가격으로 1000불 이상하는 가격이었으므로 일반인이 쉽게 탈 수 있는 배는 아니었으리라 잠작이 됩니다.

요즘 최고급 지중해 크루즈선도 쉽게 탈 가격은 아니더군요.ㅜㅜ

 

 

 

선실 복도 창으로 보이는 롱비치 모습입니다.

 

 

당시의 선박 건조 기술을 보여주는 외관입니다. 용접보다는 리벳을 많이 사용하였고 외관이 매끈하지는 않습니다.

 

배 구경을 마치고 나오다가 하늘을 보니 글씨가 새겨져있었습니다. 비행기로 쓴 광고 문구인듯....

상당히 오래동안 글씨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파란 캘리포니아 하늘에 잘 어울리더군요.

 

떠나기 전에 주차장에서 다시 한장 더....

Queen Mary는 Revell 1/570 스케일 키트가 있네요. 한국에 가면 하나 구입 해야 할 듯...

내가 가지고 있는 키트는 Queen Marry II 키트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