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외국여행을 좀 하고 왔습니다.^^
먼저 5월 23일 부터 6월4일까지 일본의 최남섬 큐슈지방의 북쪽에 위치한 후쿠오카현에 있는 이모님댁을 다녀왔습니다.
2005년 3월에 다녀 왔으니 벌써 5년이나 되었군요.
88년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다녀 온 후 이번이 5번째 일본 방문입니다.
위쪽부터 삿포로, 요코하마, 쿄토, 하코네, 시즈오카, 나고야, 나라, 쿄토, 오사카를 방문 했었고 이번에 뱃부를 다녀왔으니 일본의 주요 도시는 대부분 한번씩은 다녀온 샘이네요.^^
얼마전에 새로 생긴 키타큐슈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이곳이 후쿠오카 공항보다 이모님댁에서 가깝습니다.
키타큐슈 공항은 제주항공이 일주일에 3회 취항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가로 160,000원에 왕복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유류 할증료와 세금 포함해서 213,000원 지불했습니다. 거의 제주도 가는 가격입니다.
제주항공의 특별한 기내식입니다. 삼각김밥.^^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비행기 요금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모님과 이모부님이 공항에 마중을 나와 주셔서 반가운 재회를 하고 이모님댁으로 갔습니다.
조용한 농촌마을에 위치한 이모님댁은 5년전과 하나도 달라진것이 없군요.
제가 묵을 방도 그대로 입니다.
올해로 70이 되시는 이모님이 건강이 안좋으신 걸로 알고 갔는데 아직 씩씩하십니다.^^
일본인인 이모부님. 볼수록 일본 만화속의 귀여운 주인공이 생각납니다.(죄송)^^
이모님의 친구분과 사촌동생인 야스애, 이모, 이모부와 저녁 식사중에 한장.
이모부님이 아침마다 조상께 예를 드리는 사당입니다.
검소한 이모님의 부엌도 그대로 입니다.
아직도 신문에 따라오는 광고지를 1회용 식탁보로 이용하고 계십니다.
초등학생때 보고 30여년만에 다시 만남 사촌 동생 야쓰애. 교포 2세인데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도 오빠라는 말은 잘하더라구요.^^ 벌써 41세에 다 큰 딸이 2명.^^
야쓰애의 딸인 조카들. 왼쪽이 이번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둘째 시이나, 오른쪽이 이번에 대학생이된 첫째 사요.
밝고 건강하게 잘 커준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삼촌과도 금새 친해졌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조금 답답.^^
이모님과 이모부와 자주 가던 온천장.
일본 장기. 룰은 한국 장기랑 같은데 상대방의 잡은 말을 다시 우리편 말로 사용하는것이 다르더군요.
매일 동네를 논길따라 한바퀴 산보하는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익은 보리밭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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