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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Travelogue)

3.북유럽 4개국 스칸디나비아반도 여행기 - 노르웨이

by Kiwiman 2010. 6. 25.

돔바스이 옛스런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본격적인 노르웨이 서부 산악지대의 관광이 시작됩니다.

노르웨이 지명에는 'dal'이 많이 들어가는데 '동네, 지역'을 뜻한다고 합니다.

첫번째 목적지인 '요정의길' 가는길에 멋진 폭포를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내판 오른쪽에 꼬불꼬불한 길이 요정의길 입니다. 겨울에는 통행에 제한을 받는곳이라고 하는군요.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전래되는 전설의 숲속 요정인 트룰. 남자와 여자가 있으며 꼬리가 달려 있다고 합니다. 숲속에 살며 멋진 사람 모습으로 변신을 하여 사람을 유인한다고 합니다. 트롤은 죽으면 숲속의 자연물로 변하다고 하네요. 노르웨이에서는 집안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꼭 트롤을 위한 음식을 따로 준비하여 집 주위에 놓는다고 합니다. 안 그러면 트롤이 심술을 부려 안 좋은 일이 생긴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사 지내고 제사음식 일부를 문앞에 내놓는 것과 비슷한 풍습인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산위의 눈이 녹아서 수 많은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000미터 전후의 고산지대라서 정상 부위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습니다. 수 많은 폭포가 연출하는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푸른 초원과 눈 쌓인 산 그리고 하얀 구름.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게 빙하랍니다. 최근들어 온난화 영향으로 크기가 많이 줄어 들고 있답니다.

휴계소에서 한장.

빙하의 침식에 의해 생긴 U자형 계곡. 크기가 어머어마 합니다. 저 계곡사이를 버스가 달려 왔습니다.

꼬불꼬불 요정의 길. 차량 두대가 겨우 지날 정도의 도로였습니다. 대형 관광버스가 겨우 돌아갈 정도의 좁은 헤어핀 도로의 연속입니다. 멀리서 오토바이 3대가 올라오고 있군요. 멋져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정상.

전망대에서 한장.

전망대에서 바라 본 계곡. 촛점이 잘 안맞았네요.ㅜㅜ

정상을 넘으니 넓은 눈밭입니다.

북구의 베니스이며 게이랑에르피요르드의 관문인 올레순에 도착.

점심 식사는 바다가 보이는 멋진 호텔에서 닭요리 였습니다.^^

아주 작은 전기 자동차. 귀엽군요.

우리나라의 편의점 같은 브랜드인가 봅니다. 가는곳 마다 있더군요.^^ 키위맨이라 KIWI라는 글자가 얼른 눈에 들어오더라는...^^

올레순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시내 모습. 베니스라 부를만 합니다. 노르웨이에는 1만5천개의 섬이 있답니다. 올레순에도 많은 크고 작은 섬이 주위에 있는데 대부분 해저 터널로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