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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Travelogue)

여행의 잔상들 - 01

by Kiwiman 2010. 11. 27.

나는 여행을 좋아 합니다.

여행을 싫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예전에 비해 해외 여행도 용이해져서 해외 여행 한 두 번 씩은 다녀 오신 분들이 많으 실 겁니다.

한국으로 돌아 온 뒤 참 많은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사진 찍고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여행 사진만 10,000장이 넘게 저장이 되어 있네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잠깐 지난 추억에 빠져 봤습니다.

유럽 베낭 여행을 가서로마를 방문했을때 바티칸 투어에 하루를 할애를 했었습니다. 아침부터 긴 줄을 서가며 입장을 하고 책에서만 보던 많은 예술작품을 직접보며 감탄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카메라를 귀신도 모르게 소매치기 당합니다. 잃어버린 카메라보다 하루 종일 찍은 사진이 더 아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천지창조

스위스 방문시 알프스에 올랐습니다. 3800여 미터로 기억을 하는데 약간의 저산소증을 느꼈고 전망대에 나가서 본 알프스의 모습은 말로 형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란......오직 신만이.......

8000미터급의 높은 산을 오르는 등산가들이 대단한 사란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프랑스 니스. 유럽의 유명 휴양지 답게 지중해의 맑은 날씨와 노천 카페, 빨간색 페라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던 곳이었습니다.

고급 스포츠카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럽은 어디를 가도 이렇게 작은 경차가 더 많습니다. 그게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는 혼자 타고 다니면서도 왜 큰 차를 선호하는지......

독일 베르린. 한 자동차 전시장에서 발견한 Bugati Beyron. 도로 주행용으로 시판되는 자동차 중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시속이 400Km가 넘습니다. 컬러 배합에 부가티의 전통이 남아있습니다.

내가 만든 Bugati Royal Napoleon. 도색이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걸 아시겠지요.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 모형. 이런 모형은 10리 밖에서도 보이고 달리는 차속에서도 모형점은 귀신 같이 찾아내는 나의 능력에 가끔은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프랑스 파리, 샹드리제 거리에서 찾은 르노자동차 전시관. 당시에는 F-1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서 'HANJIN' 이라는 한국 상호가 눈에 들어와서 찍기 시작을 했는데 과거에 르노가 F-1에서 꽤 잘 나간던 때가 있었더군요. 지금은 F-1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그때 좀 더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이 후회가 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가 봅니다.



도요다의 컨셉카 전시장. 이런 디자인으로 나오면 무조건 살겁니다.^^




도요다 전시관 2층은 F-1 관련해서 전시. F-1 자동차를 타고하는 시뮬게임. 해보고 싶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옆에 늘씬한 아가씨만 보고 왔다나 뭐라나....^^




여행은 추억을 남겨 주어서 또 가고 싶어지는것 같습니다. 첫사랑의 추억 만큼 여행의 추억도 오래 오래 기억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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