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금요일
강아지와 아침 산책 후 팬케잌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요거트에파파야,오렌지주스 그리고 커피까지... 정성껏 준비해주시는 분을 생각해서 열심히 다 먹습니다.항상 배가 Full입니다.^^
The Getty Center
유적과 예술품의 열렬한 수집가였던 장 폴 게티 (J. Paul Getty. 1892-1976)는 미국 게티 석유 회사를 설립한 기업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인 재산 10억 달러를 넘어선 인물로 캘리포니아에 폴 게티 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했는데 이곳이 바로 게티센터 (Getty Center)입니다.
웨스트우드 북쪽, 샌타모니카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게티센터는 폴 게티가 오래 전부터 수집해 온 그리스, 로마의 미술품을 기초로 하여 모든 시대의 미술품을 골고루 소장한 대규모 예술 종합센터로 르네상스에서 후기 인상파작품까지 유럽 소장품이 특히 많습니다. 말리부 해변에 있던 게티의 저택에 마련되었던 첫번째 미술관과 로마시대 빌라를 본떠 지은 두번째 미술관에 이어 1997년에 세번째로 완성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Richard Meier)가 설계한 산타모니카 산기슭에 지어진 센터의 건물은 그 자체로도 현대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걸작 예술작품으로 이탈리아의 티볼리 (Tivoli) 지방에서 가져온 석재를 이용한 유백색의 곡선의 부드러운 형태의 건물들은 캘리포니아의 푸른 하늘 및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는 이곳 게티센터를 자신이 평생 건축설계를 의뢰 받은 곳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감탄을 할 정도입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Getty Center는 좋은 조망권과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이 어우러진 아주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이 멋진 박물관을 지어 LA 시민을 위해 시에 기증을 한 미국 부자들의 사회환원 기부의 한 단면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많아 지기를 바래봅니다.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Getty Center로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Tram.
오후에 늦게 가는 바람에 박물관 내부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건축물과 정원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많은 건물이 있는데 모두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주고 있어서 건축가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었고 공원같은 분위기의 잘 다듬어진 정원도 LA 시민을 위한 훌륭한 휴식 공간이 되어 주고 있었습니다.
친구도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온 다고 하는군요.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동선도 아주 멋진 모습입니다.
이곳의 잔디는 골프장의 그린에 깔린 것 같은 카페트처럼 부드러운 잔디입니다. 누구나 편히 누워 쉬고 있더군요. 나도 한번 누워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중앙공원. 이곳을 중심으로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꽃이 만개하면 아주 멋지다고 하는군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Sanat Monica로 이동.
해안가 도로.
사람들로 붐비는 상가 거리.
길거리 공연도 잠시 보고.....
저녁은 퓨전스타일의 일식당에서 먹었습니다.
타이식 비빔국수.
Monsoon Roll.
해가 진 후의 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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