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이야기들 (My Story)

부모님과 대게요리

by Kiwiman 2014. 1. 14.

작년 봄에 실버타운에 입주 하신 후 잘 적응하고 계신 부모님.

실버타운의 음식이 아주 잘 나오고 있지만 저염식에 건강 식단이다 보니 좀 물리시는가 보다.

아버님이 외식을 하고 싶어하셔서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대게 요리집으로 갔습니다.

아버님이 대게집에 가시면 꼭 하시는 말씀이 30여 년 전 친구분들과 포항으로 놀러가셔서 드셨던 대게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아버님께는 추억이 함께하는 그런 음식인가 봅니다.

대게 전문 음식점이라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죽과 샐러드, 참치로 시작을 합니다.

 

겨울철이라 회가 아닌 더운 요리로 주문을 하니 전복이 나오네요.

 

홍어 튀김이랍니다.

 

 

이건 농어 요리...

 

 

메인코스인 대게가 나왔습니다. ^^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주어서 좋습니다.

 

추가로 랍스터도 한 마리 주문했습니다.

 

뜨거운 해물탕도 나오고 튀김 요리도 나오네요.

 

마지막은 게딱지 비빕밥.

 

두 분이 즐겁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한 병 가지고 갔는데 사인다인줄 아시는지 4잔이나 쭈욱 드시고 기분이 좋아지신 어머니.^^

 

지금 처럼만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살신성인한 대게 친구들....조명 탓인지 더 커보이고 외계인 같아 보입니다.

 

 

 

'일상의 이야기들 (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 디스크 협착증  (0) 2014.03.14
부모님집 청소를 하며....  (0) 2014.02.08
사월이 발 도장  (0) 2013.12.06
대청소 하는 날  (0) 2013.10.06
Martin Guitar  (0)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