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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Travelogue)

키위맨의 미국 캐나다 여행기 - 20. 조수미 콘서트

by Kiwiman 2011. 4. 17.

몬트리얼,퀘벡을 다녀온 후 그 동안 늘어난 체중을 줄여 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1시간씩 동네 한바퀴 걷기하지만 삼시 3끼를 모두 먹는 삼식이 생활이 도움이 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아이들과 유학을 온 친구 와이프의 호출을 받고 하루는 이사를 도와 주었습니다. 날씨 좋은날은 동생 부부와 근처 공원에도 가고 그 동안 많이 길어진 머리도 자르고 동생 수다도 들어주면서 캐나다에 진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어제는 토론토 시내 Roy Thomson Hall 에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에 동생네 가족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올해가 데뷰 25년 차라는데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는 콘서트 였습니다. 성악 개인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여행은 유난히 음악 컨서트에 자주 가게 됩니다.^^

콘서트가 열린 홀 내부모습.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 동생들 가족과 함께 한장.

공연이 1부에는 빨간색 드래스, 2부에는 하얀색 드래스를 입고 최고의 소프라노 답게 열창을 해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4번의 커튼 콜을 받은 조수미님.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고 웃음을 주었습니다.

공연 후 사인회. 조카가 사인을 받는데 참 착한 학생 모습입니다.^^

CD에 사인을 받고 조수미님과 사진 한장. ^^

공연 반주를 하였던 영국 청년 Gary Mattheman과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인회 첫번째 주자가 되었던 초등학생. 대충해주는 사인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도 말도 걸어주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는 여유가 보기 좋았습니다.

커다란 푸들과 함께 사인을 받으러 나온 할머님. 개를 보자 조수미님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조카가 구입한 CD에 조수미님과 반주자의 사인을 모두 받았습니다.

조카에게 부탁해서 나는 프로그램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가사 내용을 몰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피아노 반주에 실려 나오는 조수미님의 목소리와 몸짓 만으로도 진한 감동이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