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안 대청소를 하면서 서재도 정이 좀 했습니다.
몇 년동안 쌓아 두기만 하던 책과 서류등을 정리했습니다.
말끔해진 책꽂이.^^
이 빨간색의 영문 문학 전집. 80년 대학 입학 후에 책 장사의 꼬임에 넘어가 당시에 꽤 비싼 돈을 주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 몇 달 동안 할부금 갚느라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버리지도 못하고 항상 챙겨 가지고 다닙니다. 언제 한 번 꼭 읽어 볼 생각입니다.^^
사전.
중학교 입학하면서 사는것 중에 하나가 만년필과 영어사전 이었지요. 당시에는 들고 다니는 영어사전을 콘사이즈라고 불렀습니다. 오래 사용해야 하니 포장지 등으로 커버도 씌우고 찾아 본 단어는 밑줄 도 그어가면 공부를 했었지요. 요즘은 전자사전도 안쓰고 스마트폰에 있는 전자사전 사용합니다.
왼쪽 맨 위에 있는게 중학교 때 부터 사용하던 영어 사전입니다. 40년쯤 된거네요.
한국에 돌아와 가끔 보러 가던 영화관에서 하나 둘 들고 온 영화 홍보용 블로우셔를 모아둔 파일입니다.
2007년 부터 극장 갈 때마다 보이는데로 가지고 보관을 하다보니 파일이 벌써 여러개가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때 아버님이 사오신 '김찬삼의 세계여행". 1960년대에 이미 세계 여행을 하고 70년 초에 이 여행집을 발간한 했습니다. 컬러 사진도 다 수 포함되어 있는 책인데 아주 신기하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이때부터 세계 여행에 대한 꿈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부모님 이사하시면서 버리시려는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교회는 나가지도 않으면서 성경책이 몇 권 있습니다.
외국 여행을 갈 때마다 구입을 했던 여행지침서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모형 관련 서적들.
국내에서 발행되었던 모형 잡지들. 나에게는 보물 같은 책입니다.
모형 관련 참고 서적과 외국어 서적들....
한국에서 발행 되었던 무선모형 잡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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