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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음식 (Cooking & Foods)

Valentine Day

by Kiwiman 2011. 2. 14.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라지요.

그 유래를 한 번 찾아 봤습니다.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어떤 전문가들은 로마의 성발렌타인(St. Valentine)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발렌타인은 당시 황제 클라디우스는 젊은 청년들을 군대로 끌어들이고자 결혼금지령을 내렸는데 이에 반대하고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준 죄로 A.D. 269년 2월 14일에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다. 그는 그 당시 간수의 딸에게 " love from Valentine"이라는 편지를 남겼고, 발렌타인데이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풍습의 기원이 되었다.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들의 날로 알려져 있는 것도 이런 까닭이라고 본다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마거리 - 부르스라는 시골 처녀가 짝사랑하는 존 패스턴이란 젊은이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낸것이 주효, 결혼에 골인한 이래 이날이 젊은이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즉 현대식 발렌타이데이의 시초는 영국 에서 시작된 것. 런던의 국립우편박물관에는 부르스양의 구애편지와 함께 많은 짝사랑 처녀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같은 수의 총각, 처녀들이 편을 갈라 동서쪽 나무에 숨는다. 어느 한 총각이 노래를 부르면 그노래에 답한 처녀가 짝지어 지게끔 되어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노래대신 공을 호감있는 처녀에게 던진다. 받고 안 받고는 자유지만 만약 그 공을 받아 들면 짝이 이루어진다.

또 다른 기원에 관한 이야기는 영국인들이 새가 짝을 짓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것과 봄이 연인을 위한 계절로 여겼던 데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고대 로마에서는 루퍼칼리아(Lupercalia)라는 축제를 2월15일에 열어서 늑대로부터의 보호를 기원하고 이 축제기간동안에 여자들은 다산을 빌었는데 이런 로마의 축제가 영국으로 이어져 오늘날의 발렌타인이 되었다고도 한다.

다양한 유래설이 존재하는군요.

이번에는 각나라에서 발렌타인데이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봤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댄스파티를 열고, 사탕, 선물, 하트와 큐피드가 그려진 카드를 만들고 어른들은 꽃, 사탕 상자, 다른 선물을 아내나 남편, 연인에게 보낸다. 거의 모든 발렌타인데이 사탕상자는 하트모양으로 빨간 리본으로 묶는다.

유럽
영국아이들은 발렌타인데이노래를 부르고 사탕, 과일, 돈을 받으며. 영국의 일부지역에서는 캐러웨이씨나 자두 또는 건포도를 넣어 롤빵을 굽기도 한다. 이태리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축제가 열린다. 영국과 이태리에서는 처녀가 해뜨기 전 새벽에 일어나 창밖으로 지나가는 남자를 보는 풍습이 있는데. 처음으로 본 남자이거나 그 남자랑 닮은 사람과 그 해에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도 볼수 있다. 덴마크에서는 아네모네(snowdrops)라는 하얀 꽃다발을 친구에게 보낸다. 또 덴마크 남자들은 시를 적어서 자신의 이름을 적지 않고 스펠링수만큼 점을 찍어서 보내고 여자가 그 남자의 이름을 맞추면 그는 부활절에 부활절 계란을 그녀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이런 모습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대사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우리나라에서는 단연 여성이 남성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발렌타이데이와 비슷한 사랑고백의식이 있었다. "탑돌이"라는 의식은 보름달 밤에 처녀들이 밤새워 탑을 도는데 세 번만 눈이 맞으면 결실을 맺는 날이었다. 삼국유사에 보면 금현이란 사나이가 이 탑돌이에서 사랑을 맺은 것으로 나와 있다. 세조때는 지금 파고다 공원인 원각사의 탑돌이가 너무 문란하다 하여 조정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 견우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날, 총각이 처녀가 있는 집의 담을 넘어가는 풍속이 있어 머슴이 몽둥이를 들고 월담을 지켰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집

나이드신 어머니가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해 편의점에서 사오신 하트모양의 쵸코렛상자. 평생 처음 사보신 쵸코렛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감사히 받았습니다.^^

어머니 말씀 "많이 먹지마라. 살찐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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