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 연휴를 보내고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와이프와 가을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기간은 2014년 9월 15일 ~18일
늘 콘도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곳으로 정했습니다.
변산반도에 있는 변산바람꽃팬션. 페북에서 알게 되어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9월에는 페북에 공유를 하면 할인도 해주고 해서 3박 예약하고 30% 할인 받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봐도 주변 풍경이 좋고 편안히 쉬기 좋은 곳입니다.
팬션 모습입니다. 목조 건물인데 조금 연식이 있어서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이곳만의 멋이라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인상도 좋으시고 아침도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연휴 뒤라 우리만이 유일한 투숙객이라 좀 썰렁하기는 했지만 그런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묶었던 건물입니다. 1층 롯지2.
식당과 좀 더 큰 객실이 있는 건물.
천정에 천문대가 보입니다. 천체 망원경 설치만 되어 있고 사용법을 모르셔서 사용은 안 한다고 하시더군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넓은 데크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아침을 먹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아침마다 바다를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가 커뮤니티 룸 겸 식당.
음악 발표회나 문학 모임등이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묶었던 침실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침대 커버도 빨간색이라 선택을 했는데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화징실과 화장대.
샤워 부스는 물이 빨리 빠지지 않아서 바깥으로 넘쳐서 샤워 할 때 조금 조심을 하면서 했습니다.
사장님께 말씀을 드려 손을 좀 봤는데도 배수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목욕탕도 나무 욕조이고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나무 욕조도 실물은 까진 부분 좀 있어서 조금 사용감이 있습니다.
도색을 하던가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명등도 예쁘게 켜 놓으면 분위기가 좋습니다.^^
팬션 옆 어촌 마을.
물이 빠져 있어서 뻘위에 배들이 앉아 있습니다.
객실에서 본 바다 모습입니다.
갯벌에는 도요새도 몇 마리 있습니다.
비행 중인 백로입니다.
팬선 옆 작은 어촌 마을 작당마을 입니다.
주소명도 작당길 입니다. 마을 이름이 좀 거시기 합니다.^^
마을에 석류 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석류가 아주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작당 마을 사진입니다.
팬션으로 가는 길에 남당항에서 대하 축제를 한디고 해서 점심도 먹을 겸 들렀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꽃게가 싱싱해 보입니다.
꽃게 3마리는 찜으로...
이렇게 변신.
대하 축제 중이니 대하도 몇 마리...
소금구이로 변신 했습니다.
남당한 주변 모습입니다.
팬션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내소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전나무길이 좋다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아침 일찍 7시 전에 갔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네요. 한 적하게 아침 산보를 즐겼습니다.
소원을 적은 많은 기와들...모두 소원 성취 하기를 바랍니다.
600년대에 지어진 오래 된 사찰입니다. 몇 번의 개축이 있었다고 합니다.
창호지가 발라진 문의 조각 모양과 나무의 모습에서 세월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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