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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Travelogue)

키위맨의 미국 여행기 - 25. San Francisco

by Kiwiman 2011. 5. 4.

딸아이가 유학중인 샌프란시스코.

딸아이의 생일에 즈음하여 방문하려 했는데 기말고사랑 겹쳐서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로 LA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1박하고 올 계획이었는데 비행기 값이 예상을 넘어서서(한시간 거리인데 동남아 3박 4일 여행 페키지 가격보다 비싸다는....ㅜㅜ)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로 딸아이의 기숙사로 가서 딸아이를 만났습니다. 딸아이가 머무는 기숙사 부터 둘러보고 기숙사 근처에 있는 학교로갔습니다.

전교생이 400명 남짓인 작은음악대학이지만 깨끗하고 잘 구성된 학교 모습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괜히 좋은 학교는 아니겠지요.^^

학교의 로비 모습.

딸아이의 안내로 학교 구석 구석 돌아 봤습니다. 이곳은 딸아이가 연습하는 연습실중 하나.

학교 구경을 하고 늦은 아침을 학교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로 먹었습니다.

객지 생활을 잘 하고 있는 딸아이가 대견합니다.^^


식사를 하고 지하철로 다운타운 구경에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도 탔습니다.

100년이 다 된 케이블카가 시내의 수 많은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모터싸이클을 개조한 2인승 투어바이크.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을 하더군요. 다음에 오면 꼭 타보고 싶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명물인Golden Gate다리가 보이는 Fisherman's Wharf에 도착.

아장거리면 걷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숙녀티가 제법 납니다.^^

다행히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쵸코릿 공장자리였던 Ghirardelli Square.

쵸코릿 공장은 없어졌지만 쵸코릿 가게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하나 시켰습니다.
딸아이 표정이 행복해 보입니다.^^

방파제에 올라 골든게이트를 배경으로 한장.

딸아이와 건너편 섬을 보면서 무슨 감옥 같다고 했는데 진짜 감옥이 맞네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지만 한떄 연방 교도소로 사용되었고 영화 The Rock의 촬영에도 사용되었던 곳이랍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밀랍 박물관 앞에서....트랜스포머.

상가 거리에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유명 빵집. 커다란 악어를 만들어 놨더군요.


주로 중국인이 운영하는 씨푸드 전문 식당가.

그냥 오기는 뭐해서 딸아이와 새우와 게살을 맛보았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처음으로 딸아이와 둘만의 여행이었습니다. 딸아이도 아쉬워 했지만 또 다음을 기약하면서 딸아이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딸아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