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일~6일까지 해외부동산탐방 겸 졸업여행을 베트남 호치민시(구.사이공)로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는 베트남이었고 동행하시는 분들이 06학번이라 아는분들이 별로 없어서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출발전 인천공항에서. 맨우측이 룸메이트였던 안두희학우. 가운데는 자원봉사조로 따라와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던 김정표학우.^^
출발전 주의사항도 열심히 듣고...ㅎㅎ
호치민 탄손나트 공항에 도착후 단체 사진 찍었습니다. 나 찾기 참~쉽죠~.^^
여행일정 내내 2대의 버스에 나누어서 이동했습니다. 나는 2호차.
1박후 첫 아침. 호텔 식당입니다.
기대했던 월남국수. 뉴질랜드나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본토에서 먹으니 오리지날 월남국수. 원래 기대했던 길거리표는 아니지만(가이드가 길거리 음식 사먹지 말라고 신신 당부해서 못 사먹었습니다) 아침마다 다른 월남국수가 나와서 행복했었습니다.^^
그 밖에 아침부터 딤섬에 야채, 빵, 베이컨, 과일에 월남 커피까지 늘 배부른 아침 식사였습니다.
김치까지 나왔습니다. 모양은 한국김치 맛은 월남김치.^^
길거리에서 파는 월남국수. 그냥 보기에도 썩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호치민시를 흐르는 사이공강.
호텔앞에서. 수 많은 오토바이 행렬이 베트남에 온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베트남에 있으면서 수 없이 본 스쿠터 행렬. 평생 봐온 오토바이를 이곳에선 하루만에 다본것 같다. TV등을 통해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너무 신기했다. 사거리에서 무질서하게 지나는것 같아도 부딪히는 오토바이가 하나도 없이 물 흐르듯 빠져나갑니다. 가끔 그 틈으로 사람도 건너 다닙니다. 나도 밤에 몇번 길을 건너 봤는데 앞만 보고 가면 됩니다. 오토바이가 알아서 피해가더군요. 단 절대로 뛰어서 건너면 안된답니다.
호텔앞. 이때가 9시 조금 넘어서니까 한가한 시간아라고 합니다. 러시아워는 7시 전후인데 그때는 오토바이밖에 안보인다능...^^
버스에서 바라 본 스쿠터 행렬. 스치듯 지나면서도 사고가 없는게 신기했습니다.
분명한것은 오토바이가 자동차 보다 많다는것입니다.
어디를 가나 눈에 먼저 보이는 모형점. 나무로 만든 범선만 파는 곳입니다. 멀리서 봐도 크기나 디테일이 좋아 보입니다. 시내 곳곳에서 관광객에게 목제 범선을 파는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베트남인들의 손재주가 좋습니다. 인건비도 싸고. 뉴질랜드에서 무선조종비행기 완성품을 베트남에서 저렴한 가격에 수입을해서 꽤 많이 팔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점심 식사후 장대비가 잠깐 내렸습니다.
우리과 학생회장님 방. 이분은 커피 매니아라서 여행가방에 원두와 커피내리는 도구를 꼭 챙겨 다니시는데 저녁 식사 후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호치민시의 공원.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고 하네요. 밤에는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랍니다.^^ 하얀 헬멧에 핑크색 자켓 아가씨. 베트남 아가씨들 스쿠터를 탈때 저렇게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탑니다. 보기가 좋더군요. 가이드 설명으로는 베트남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허리 굽은 사람이 없답니다.
우리도 허리 좀 펴고 살아야 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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