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 중년이 되고 보니 나도 자주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순간 순간 선택을 해야만 하고 그 선택의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 뒤돌아 볼때 가끔은 후회라는 것도 할 때가 있을겁니다.
젊었을때는 잘 몰랐었는데 나이를 들어보니 나보다 앞서 가셨던 어르신들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누구나 가족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가족의 의미라는 것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는 하지만 그 근본까지는 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젊은 시절 열심히 일을하며 아이들을 키우며 젊은날의 대부분을 보내게 되지요.
아이들이 성장을 하고나면 여생을 함께 할 사람은 그때까지 함께해준 그 사람이겠지요.
나이들어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것도 좋겠지만 지금 그 사람에게 감사와 위로를 보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들어본 이 노래가 그런 생각을 더 하게 하는군요.
바쁘게만 살아가는 당신에게 잠시 이 노래 가사를 음미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60대 老夫婦 의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어렴풋이 생각나오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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