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이야기 (Music)

돔보(とんぼ) - 잠자리

by Kiwiman 2010. 1. 3.


이노래는 나의 아주 절친한 중학교 동창 친구중 한명의 애창곡입니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고 일본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함께 노래방이라도 갈 기회가 있으면 꼭 이 노래를 불러서 이제 나도 꽤 귀에 익숙합니다. 자주 듣다보니 가사 내용이 궁금해져서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일본의 락가수인 나가부찌 츠요시(長瀏剛) 가 부른 곡이군요. 리듬이 경쾌하고 듣다보면 따라하게되는 그런 곡인데 지금은 은퇴한 일본의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인 기요하라 가츠히로 선수가 타석에 나올때 불리던 곡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사 내용이 도시의 생활의 허무함을 표현하고 있군요. 친구가 일본에서의 어려웠던 시절 자신의 처지를 위로 받았던 곡인듯 싶습니다.

コツコツと アスファルトに 刻む 足音を 踏みしめるたびに

코쯔코 쯔토아스 화루토니 키자무 아시오 토오후미 시메루타 비니

또박또박 아스팔트에 새기는 구두소리를 내디딜 적마다

俺は 俺で 在り續けたい そう願った

오레와 오레데 아리쯔 즈케타이 소오네 갓타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이고 싶다, 그렇게 바랬어

裏腹な 心たちが 見えて やりきれない 夜を 數え

우라하 라나코코 로타찌가 미에테 야리키 레나이요루오카조에

엇갈린 마음들이 보여서 견디기 힘든 밤을 세며

逃れられない 闇の 中で 今日も 眠ったふりを する

노가레 라레나이 야미노 나카데 쿄오모 네뭇타 후리오스루

빠져나갈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오늘도 잠든체하네

死にたい くらいに 憧れた 花の 都 "大東京"

시니 타이쿠라이니아코 가레타 하나노 미아코 다이토오쿄오

죽고 싶을 만큼 동경하던 꽃의 서울, 大東京

薄っぺらの ボストン.バッグ 北へ 北へ 向かった

우슷 뻬라노- 보스톤박 쿠 키타에 키타에-무 갓-

얄팍한 BOSTON BAG(여행용 가방)북쪽으로, 북쪽으로 향했지

ざらついた にがい 砂を かむと ねじふせられた 正直さが

자라쯔 이타니가 이스나오 카무토 네지후 세라레타 쇼오지키샤가

버쓱거리는 쓴 모래를 씹으면 강제로 뒤엎어진 정직함이

今ごろに なって やけに 骨身に しみる

이마고 로니 낫테 야 케니호네미니시미루

이제 와서 묘하게 뼛속 깊이 스미네

(후렴)
ああ しあわせの とんぼよ どこへ お前はどこへ 飛んで 行く

아아 시아와 세노 톤보요 도코에 오마에와 도코에 톤데유쿠

아아 행복의 잠자리여 어디로... 너는 어디로 날아 가나

ああ しあわせのとんぼが ほら 舌を 出して 笑ってらあ

아아 시아와 세노 톤보가 호라 시타오 다시테와랏테라

아 행복의 잠자리가 저길 봐 혀를 내밀고 웃고 있어

明日から また 冬の 風が 橫っつらを 吹き拔けて行く

아시타 카라마타 후유노 카제가 요콧츠 라오후키 누케테 유쿠

내일부터 또 겨울바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갈거야

それでも おめおめと 生きぬく 俺を 恥じらう

소레데 모호메오 메토이키 누쿠 오레오 하 지라우

그래도 염치없이 버티며 살아가는 나를 부끄러워하지

裸足の まんまじゃ 寒くて 凍りつくような 夜を 數え

하다시 노만마쟈사무 쿠테 코오리 쯔쿠요우나 요루오카 조에

맨 발 그대로면 추워서 얼어붙을 듯한 밤을 세며..

だけど 俺は この 街を 愛し ...そして この 街を 憎んだ

다케도 오레와코 노마찌오 아이시 소시테 코노마찌 오니쿤다

하지만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그리고 이 도시를 미워했지

死にたいくらいに 憧れた 東京の バカヤロ-

시니타이쿠라 이니아코 가레타 토---바카야로-

죽고 싶을 만큼 동경했었던 망할 놈 東京!

知らん 顔して 默ったまま 突っ立ってる

시란 카오시테 다맛 타 마마 쯧탓테루

그 놈이 모르는 척하고 입다문 채로 우두커니 서 있어

ケツの 座りの 惡い 都會で 憤りの 酒を たらせば

케쯔노 스와리노 와루이타 카이데 이키도 오리노사케오카라세바

엉덩이 붙이기 나쁜 도시에서 분노의 술을 흘리면

半端な 俺の 骨身に しみる

한빠나 오레노 호네미니 시미루

성숙하지않은 나의 뼛골에 스미네

'음악 이야기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0) 2010.02.09
겨울비 - 김종서  (0) 2010.01.20
I can`t stop loving you  (0) 2009.11.30
Feelings  (0) 2009.11.25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0)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