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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이야기 (Story of Scale Model)

TAMIYA MINI CAR

by Kiwiman 2012. 4. 5.

집 근처의 할인매장 다이소에 갔다가 발견한 타미야 미니카. 3000원 이란 착한 가격에 2개를 사왔습니다.

현재 온라인샵에서 12,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1990년 후반에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제품이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한동안 인기를 얻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와 수 많은 Hot-Up Parts로 어린이들의 용돈을 축내던(?) 제품이었지요. 할인매장에 나올 정도로 지금은 잊혀져 가고 있나 봅니다.

어떻게 저렴한가 한 번 보겠습니다.

박스는 오리지날 박스입니다.

가격도 600엔으로 되어 있습니다. 90년대 말 판매 당시의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조사사 한국타미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 타미야 본사에서 벌크로 받아서 제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장기 재고......

부품의 몰드를 보니 타미야 정품이 맞습니다. 1997년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부품 구성입니다.

포함된 모터 입니다. 모터는 오리지널 타미야 제품이 아닌 저가 중국산이 들어가 있네요. 모터만 오리지널과 구성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2가지의 기어비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3.5:1은 속도 위주의 고속 기어이고 4:1은 토크를 우선하는 기어비 입니다. 아주 다양한 Hot-Up Parts가 나오고 있었는데 제대로 Tune-Up을 하면 10만원 이상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최고속도가 40Km.h 이상 나오는데 트랙에서 달릴때 보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달립니다.

차체 새시도 다양하게 발전하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0년대 말 운영하던 뉴질랜드의 가게 앞 모습입니다. 가게 앞에 미니카 트랙을 설치하여 놓고 토요일 오후마다 레이싱 대회를 일년동안 매주 열었습니다.

매주 1,2,3등에게 매달을 주었는데 인기가 폭발적이었죠....^^ 매주 사진도 찍어서 주었습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 있겠네요.

뉴질랜드는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먼 곳에 사는 아이들은 부모님이 데리고 와야 됐습니다. 그래서 주로 가까운 곳에 사는 아이들이 매주 왔지만가운데 남자아이(윗 사진에 오른쪽)부모님은 거의 매주 함께아이들을 데리고와서 거의 매주 메달을 가지고 가서 메달헌터라고 불렀습니다.


매주 우승자만 모아 열린 연말 결선 대회의 트로피.

가게 근처의 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는데 당시 사용했던 트랙입니다.

바다와 항구가 보이는 멋진 공원이었습니다.

당시의 1,2,3등 입상자들.

가운데 여자아이가 우승자인데 매주 오다시피한 가족입니다. 우승 상품으로 RC 자동차 세트였는데 모든 상품은 타미야 수입상이 제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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