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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들 (My Story)

케냐 엔케레얀 학교 기숙사 건립 사업 - 기부

by Kiwiman 2017. 8. 15.

오랜 지인 분 중에 선생님이 계시는데 현직 교사 모임을 통해 케냐로 교육봉사를 다녀오셨는데 그 곳 사정이 많이 안 좋은가 봅니다.

학생들이 머무는 기숙사 화녕이 너무 안좋아서 기숙사를 새로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계시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신가 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케냐 엔케레얀 학교 기숙사 건립 사업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교육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13개국에서 21개의 희망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서남쪽 사반나 지대인 카지아도 지역에는 2009년부터 시작한 엔케리얀 학교가 있습니다. 대대로 마사이족의 터전인 이곳에는 워낙 광활한 지역인데다 학교가 많지 않아 아주 먼 거리를 걸어서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두세 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와서 등교시간을 맞추려면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집을 나서야 하고 깜깜한 밤중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갑니다. 등하교 길에는 수많은 위험요소들이 있습니다. 특히, 다 큰 여자아이들은 안타까운 사고를 많이 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의지가 뜨거워서 학교가 파하고 밤이 되어도 달빛에 의지해 교과서를 폅니다. 하교를 포기한 아이들은 빈 교실이나 허름한 창고 한구석에 변변한 침구도 없이 몸을 누입니다. 그런 열악한 상황임에도 해마다 상급학교에 우수한 실력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ADRF는 엔케레얀 학교에 기숙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케냐에서는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석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큰 돌을 깎아서 벽을 쌓고 건물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그 석재 하나는 가로세로 30x20의 크기로 어른이 들기에도 힘들 정도 무게입니다. 또한 케냐는 시멘트가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쌉니다.

ADRF는 후원자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 기숙사를 짓기 위해 석재블럭 한 장 더하기 운동, 시멘트 한 포대 더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석재블럭은 한 장당 3천원, 시멘트는 한 포대당 1만원입니다.

부디 척박한 땅 엔케리얀 학교에 튼튼한 기숙사가 지어져서 아이들이 새벽길과 밤길 걱정없이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케냐 엔케레얀 학교 기숙사 건립 사업>에 도움을 주실 분은 아래의 계좌로 후원을 해주십시오. 보내실 때는 반드시 실명과 후원물품명을 기입해주셔야 차후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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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좌번호: 국민은행 591501-04-055244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 송금메모: 석재블럭(성함) or 시멘트(성함) ) 시멘트(홍길동)



현재 학생들 기숙사입니다. 양철 슬래이트로 지어졌습니다.


기숙사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