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업실을 나와도 진도가 안나갑니다. 슬럽프가 온 듯....
오늘은 좀 쉬워 보이는 베이스 작업을 했습니다.
지점토가 잘 건조 되었습니다. 건조 되면서 갈라진 틈도 다 메워주었고 건조도 다되었습니다.
기본색으로 스테인을 몇 겹 발라주었습니다.
덧 바른 곳은 색이 다르게 나타나네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베이스를 표현해줄 각종 재료들입니다.
대부분은 여기저기서 얻어 온 것들입니다.
오래되서 못 쓰게 된 파슬리, 커피 전문점에서 얻어 온 커피 찌거기 가루, 가을 낙엽을 적당히 부순것, 화단에서 퍼다가 채에 거른 흙...
이지머드, 피그먼트, 타미야 전경재료등 입니다.
우선 목공 본드와 물을 1:1로 희석해서 베이스액를 만들어 줍니다.
원두 커피 가루를 한 스푼 넣어줍니다.
잘 저어주면 흙의 질감과 색깔이 나옵니다.
못쓰는 파슬리를 채에 걸러주면 가느다란 것들만 밑으로 떨어집니다.
잡풀용으로 넣었습니다.
이지머드 중에 유럽흙 컬러를 넣어 줍니다.
잘 섞어줍니다. 색이 잘나왔네요.
붓으로 잔듸가 뿌려질 부위에만 고르게 펴 발라줍니다. 트랙이 지나간 부분은 일단 패스 합니다.
이 목공풀 용액 위에 파슬리 가루를 채로 적당량 뿌려줍니다. 트랙자국 위에 떨어진 것은 건조 후에 털어내면 됩니다.
몇가지 다른 컬러와 재료의 잔듸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뿌려줍니다.
여기까지가 1차 베이스 작업입니다.
전차를 한 번 올려봅니다. 나쁘지 않네요.
확대 사진입니다.
평소 같으면 이정도에서 마무리 했을 겁니다.
인형을 올려봅니다. 조금 입자가 큰 느낌이 드네요.
큰 입자들은 제거해야겠습니다.
여기에 에어브러쉬로 도색도 하고 잔디도 추가 작업하고 좀 더 긴 풀도 심어주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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