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울고 있나요.
힘겨운 하루를 보낸 후
밀려오는 허탈함에
눈물 흘리나요.
그대 울고 있나요.
기나 긴 인내의 시간은
그대 작은 어깨로
감당할 수 없었나요.
*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로
지쳐있다 해도
고개 들어 돌아보면
우리를 닮은 사람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잖아요
**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사랑으로~
사랑없는 세상을
더 환히 비춰줘야 해요
희망을 가져야 해요
사랑으로~
내일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해요
그대 울고 있나요
바보 같은 나를 믿는다면
내일을 더 좋은 날이라고
말해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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