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마트로 장보러 걸어가던 길에 바라본 가로수 길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해주어서 핸드 폰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나이를 먹어 갈 수록 떨어지는 낙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살아온 기억을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고 뚝 떨어진 아침 기온 처럼 썰렁해진 내 마음 같기도 하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내 인생의 앞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나는 가을이 좋다.
여는 계절보다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가을.
나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는 가을이 그래도 나는 좋다.
추억을 더듬을 수 있게 해주는 가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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