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살고 있는 하나 뿐인 여동생이 한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나와는 3살 어린 동생이지만 정신 연령은 오빠인 나보다 자기가 더 높다고 늘 말하는 귀여운(?) 여동생입니다.^^
두 조카를 데리고 캐나다로 간지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이제 두 조카들도 모두 대학생이 되었고 단란한 가정을 잘 꾸려나가고 있어서 대견합니다.
와이프를 한달간 휴가를 보내준 매제에게도 이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와이프의 소중함을 느꼈다면 더 좋겠구요.^^
한달간의 휴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왔을텐데 많은것을 못하고 가게되어 아쉬움이 클것입니다. 오빠로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한 지난 한달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 먼 타국에서의 생활에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먼저 외국생활을 해본 오빠로서 외국 생활이 보이는것 처럼 편안하고 안락하지만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잘 지내고 있는 동생 가족에게 박수와 격려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디에 살던지 가족의 건강과 가족간의 화목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주부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본인의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도전을 해서 조금씩 이루어 가는 기쁨과 행복을 맛보기를 바란다.
함께 바닷가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기회가 못가서 많이 서운하지만 오빠가 캐나다 가서 다시 한번 함께 할 기회를 만들어 보자.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할께.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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