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단체 여행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토론토에서 홈스테이 중인 동생을 만났다. 몇개월간의 영어공부를 마치고 칼레도니아라는 작은 도시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사를 도와주려는 것이 캐나다 방문의 주된 목적이었다.
이삼일 토론토 시내 관광을 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이튼센타의 모습. 토론토는 겨울에 눈이 많이와서 지하철과 시내 대형건물이 모두 지하도(Path)로 연결이 되어 있어 지상으로 나오지 않고도 돌아 다닐 수가 있다.
토론토 시내에는 아직도 전차가 다닌다. 교통 체증 문제로 철거하려 했으나 이를 주로 이용하는 학생들의 반대로 계속 운행중이다. 서울에도 60년대에는 전차가 다녔었는데....
토론토 지하철 모습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로 가는 중간쯤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마을인 칼레도니아가 동생이 선택한 첫번째 정착지였다. 한국인으로는 비디오 가게를 하시는 부부가 전부인 정말 조용한 마을이었다.
동생이 구입한 타운하우스(우리식으로는 연립주택)전경
이 부분이 동생집. 뒤쪽 모습이다. 방3개.
동생집 주변 전경
멀리 보이는것이 상가. 맥도날드가 바로 집앞...
우리나라도 요즘은 사용되는 중앙집중식 진공 청소기 연결부위.
집안의 냉난방 온도 조절기.
집안 곳곳에 이런 덕트가 있다. 이곳을 통해 따뜻한 공기나 찬공기가 나온다.
캐나다 주택에는 모두 지하방(럼퍼스)이 있다. 모형하는 사람에게 작업실로 쓰면 딱이다. 캐나다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룸으로 주로 쓴다.
왼쪽부터, 진공청소기, 온수기, 냉난방기
동생이 새로 구입한 Mazda 6 Wagon. 내 경험으로 외국에서는 왜곤이 훨씬 유용하여 강력히 권했다. 물론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침대도 실린다.
집근처의 대형 슈퍼마켓, 식품및 생활용품은 이곳에서 다 해결된다. 주차장의 눈은 한쪽으로 쌓아 두어 차량 높이 만큼 쌓여있다.
슈퍼옆 상가에 입주하고 있는 업체. 맨 밑에 태권도장이 있다. 현지인이 운용.
하드웨어 샵. 우리식으로는 철물점
그해 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
거의 앞이 안보일 정도의 눈때문에 새차가 길옆 배수로에 빠져 지나가는 차의 도움으로 나올 수 있었다. 캐나다에서는 많은 차들이 견인용 체인을 실고 다녔다.
칼레도니아에서 비디오 가게를 하시는 비디오가게 아저씨 언덕위의 집. 엄청 넓다. 집에서 뮤(타조 같이 생긴 새)도 기르신다.
조카들이 아저씨집 앞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 앞에는 강인데 낚시하기에도 쫗단다.
저녁 식사후에 한컷
벽난로는 운치만 있는게 아니다. 장작을 때는 벽난로는 정말 따뜻하다. 불이 커진후에는 재안에 고구마, 감자, 옥수수등을 묻어 두면 맛이 끝내준다.
작은 조카가 다녔던 중학교.
작은 조카가 교실에서 한장.
복도
담임 선생님과도 한장. 몇년만에 들어온 외국 한생이란다. 영어가 서툰 조카를 위해 ELS선생님이 별도로 파견되어 별도로 영어 수업을 받았다.
이곳은 큰 조카가 다니던 고등학교. 지금은 작은 조카도 이곳을 다닌다.
동생의 이사를 도와 주러 방문을 한것이었고 눈도 많이와서 많은 곳을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동생이 조카들과 빨리 자리를 잡기를 바랬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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