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세번째 일본 여행 사진이다.
첫번째는 1989년 첫 해외여행으로 간 단체 관광이었고 두번째는 1994년 시장조사차(당시 일본에 유행이었던 Bodyshop을 보기 위해)방문 한적이 있고 2005년 일본 방문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사시는 이모님댁 방문이 목적이었다.
2주 정도 이모님댁에 머물면서 홋가이도(북해도) 여행도 이모님과 같이했다.
이모님댁 도착 첫날 저녁을 먹기위해 집근처 우동집에 들렀다. 이모님과 이모부님(일본분이다)과 한장.
역시 제고장에서 먹어야 제맛이 나는것 같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한장.
이모님댁은 시골에 위치해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집앞 골목길. 길이 좁아 차 두대가 교차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 소형차를 굴리는것 같다. 대형차는 골목길 빠져나오기 쉽지 않을것 같았다.
이모님댁 입구
본체. 집은 오래되었지만 내부는 새로 고치셔서 생활하기 편했다. 이모님과 이모부님이 거처하시는곳.
전에는 창고였는데 개조를 한 별채. 내가 머물렀던 곳이다.
또 다른 별채. 샤워장, 세탁실, 간이 부엌등이 있다.
별채 뒤쪽에 있는 트럭, 트랙터등 농기구 보관소
집 뒤 텃밭. 당근, 파 등이 심어져 있었다.
텃밭 넘어 보이는 이모님댁 밭. 무척 넓었는데 일본 농촌도 젊은 사람이 없어서 지역 조합에서 농사를 대행해주단다.
내가 잠자던 방.
본채 부엌.
본체 안쪽에 있는 사당. 이모부님은 아침에 일어나셔서 사당에서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신다.
집 뒤쪽 길 풍경. 우리나라 농촌과 다를바없다. 그래도 좀더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다.
집 뒤쪽 풍경. 낮에 햇살이 따뜻할때 볕을 쬐고 있으면 참 좋았는데......
마을 회관. 이곳에 사우나가 딸린 목욕탕이 있어서 이곳에서 매일 사우나를 했다. 이모님이 사우나를 무척 좋아하신다.
또 다른 식당 입구. 이모 친구분들이 점심을 사신곳.
우동. 맛있게 생겼지요. ㅎㅎ
단것을 유난히 좋아하던 나를 사로잡았던 떡. 경단 같은것에 설탕 시럽 같은것이 듬뿍. 부드럽고 맜있었다.
이모님댁에서의 식사. 알뜰함이 몸에 배이신 이모님은 신문에 끼워 들어오는 광고지를 식탁 받침으로 사용하셨다. 이모부님이 당뇨가 있으셔서 식단은 건강식.
뒤 텃밭에서 기르시는 수선화. 집근처에 있는 가족묘에 가실때나 친구집에 가실때 사져 가신단다.
특이한 복장이지만 매일 이모부님과 한시간씩 자전거를 타면서 동네 구경을 했다. 봄 꽃가루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기사식당쯤 되는 식당의 볶음밥. 우리나라 볶음밥 2인분 양이었다. 결국 남겼다.
집 근처에 있는 마을 묘지에 있는 이모부님의 가족 묘. 오실때마다 준비해온 깨끗한 물로묘비를 닦아주신다고.
이모님댁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 돌산(?). 일본식 이름은 모르겠고 돌이 특이하게 나있는 산이었다. 입구 안내판.
돌을 뿌려 놓은 듯한 모양이었다. 갈대가 무성한데 겨울에 소방서에서 불을 놓아 갈대를 모두 테워서 돌이 잘보이게 한단다. 그래서 불 탄 자국이 검게 보인다. 멀리서 보면 마치 양떼가 있는것 같이 보인단다.
오랬만에 농촌 지역에서 전원 생활의 여유로움을 즐겼던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홋가이도(북해도 여행)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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