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9일째.
첫주에는 쭈욱 감량이 잘 되다가 지난 토요일 큰이모님 생일모임에 가서 쪼끔 과식을 했나보다. 체중이 바로 급상승 곡선을 탄다. 식이 요법이란게 생각처럼 쉽지를 않다는 생각이 든다.
냉장고 속에 빠알간 딸기가 한팩이 나를 바라본다. 과일은 먹으면 안되는 식품인데(요즘 과일은 당도가 높아 토마토를 제외하고 식이조절중에는 먹으면 안되는 식품이다)
살짝 표면이 변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안먹으면 상해서 버려야 할 지도 모르니 눈물을 머금고 딸기를 씻고 있다.ㅋㅋ
세상 좋아졌다. 한겨울에 딸기라니.... 80년대만 해도 겨울에 임신한 아내들이 딸기 먹고 싶다고 해서 많은 신랑들을 애먹였던 바로 그 딸기. 이제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다 먹고 나니 배가 빵빵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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