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1박을 하고 두째날은 오전에 바티칸 시티를 둘러 보고 오후에는 로마 시내를 자유여행을 했다. 사진도 많이 찌고 즐거운 날이었다. 저녁 7시에 스페인 광장에서 여행팀이 만나 저녁을 함께 먹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캠프로 돌아왔다.
캠프로 돌아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디카를 소매치기를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로마의 소매치기가 유명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평생 그런 일을 당해보지 않았고 디카도 청바지 앞주머니에 넣어 두었는데 어떻게 빼갔는지 의문이다.
일행과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를 타려하는데 어린아이를 안은 여자가 내앞으로 나가며 먼저 버스에 올라서는 내가 버스를 타는것을 막아섰다. 대략 3~4초 정도 였는데 왜그러나 생각은했지만 많은 사람이 버스를 타야 했기에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가 출발하고 이상한 생각에 그여자를 찾아보니 버스에 없는것이었다.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주머니를 만져보니 바지 앞주머니의 디카에 없어진 후였다.
잃어 버린 디카보다도 그날 찍은 사진을 모두 잃어 버린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날 그날 찍은 사진을 노트북에 옮겨놔서 그 나마 다행이다.
로마 여행 가시는 분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특히 애기 안은 여자의 접근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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