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2004년 KTX를 타고 부신을 다녀온 후 4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동남아시아 항공권으로 사용하기에는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를 하고 부산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의 무료 숙박을 선택을 했습니다. 아침 식사도 없고 바다쪽 방도 안된다니 사용하면서도 씁씁합니다. 29,000마일이나 공제하면서 아침밥도 안주다니.....ㅠㅠ
그래도 아름다운 바다가 보상을 해 주었습니다. 태종대 가는 버스를 타고 서울 교통카드를 대니 삑~하네요. 기사아저씨가 서울카드는 안된다고하시고 천원짜리도 없어서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잔돈 바꾸느라 도너츠를 천원어치 샀습니다. 천원에 3개. 부산도너츠 맛있더군요.^^
고등학교 1학년때인 1977년에 친구랑 가봤던 태종대 30년만에 가보니 전혀 딴모습이군요. 석양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모습에 지친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많은 배들이 이곳이 부산임을 알려주네요.
태종대 앞의 작은 등대섬. 첨에는 이곳이 오륙도인줄 알았습니다.ㅎㅎ
태종대의 등대. 등대는 늘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겐 등대 같은 존재이기를 바래 봅니다.
태종대의 절벽 바위는 다양한 색을 갖고 있더군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탄성이 나옵니다.
바위위를 걷다 내눈에 들어온 다윗의 별.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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