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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이야기 (Story of Scale Model)

우리나라의 모형잡지

by Kiwiman 2007. 8. 10.

소장하고 있는 모형 잡지들은 보다가 꽤 많은 창간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올립니다.

꽤 오랬동안 발간되었던 잡지도 있고 아주 짧은 생을 마감한 잡지도 있지만 모형에 대한 열정 만큼은 대단했던 분들이고 오늘 우리나라의 모형 수준을 이정도로 끌어올릴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었던 분들이다.

그러나 모형에 대한 열정만으로는 잡지를 계속 출간 할 수 없기에 (몇페이지의 광고와 적은 부수의 판매량으로 회사를 유지하기가 어려웠을까 상상이 되시는지요) 지금은 모두 폐간이 되어 아쉬움이 크다. 나 같은 경우 모형잡지는 거의 정기 구독으로 본다.지금은 한국 모형잡지가 없어 대신 외국에서 잡지를 정기 구독을 한다.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지만 책 한권에 다양한 정보를 담아 주고 지하철에서도 읽을 수 있는 잡지가 나는 좋다.

한국 최초의 모형 잡지 취미가. 91년 1월호로 창간을 했다. 지금은 없어진 종로 서적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구입을 했던 기억이. 국내 잡지중 최장수 잡지. 1999년 12월100호를 끝으로 종간을 한다.


당시 취미가 필진으로 활동하던 모델러들이 창간을 한 모델러2000. 1995년 7월 창간을 하고 어려움 속에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1997년 종간을 한다.


모델러2000을 종간한 후 같은 춮판사에서 발행하는 컴뱃암의 별책식으로 판매를 시도한 1997년 5월 모형지.


그러다가 1997년 10월 밀리터리 모델러 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간.


2000년 5월 암즈 & 모델즈 라는 모형잡지 발간


2001년 2월 창간된 모델링 파일. 몇권까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모델러 2000의 계보를 이어오던 잡지는 끝이 난다.


1999년 12월로 종간을 했던 취미가팀의 김세랑씨가 편집장을 맡으면서 NEO라는 새이름으로 2000년 4월호로 재창간을 한다. 그러나 2006년 1월호 70권으로 다시 한번 종간을 하고 만다. 이로서 한국에서 모형지가 영영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