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동창 모임
2009년 8월 27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신문로 성곡미술관 앞에 있는 'Aioli 135' 라는 퓨전 레스토랑에서 초등학교 동문 모임이 있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작고 아담한 장소인데 아는 사람만 오는 그런 곳인듯.^^
모임을 위해 예약이 된 방.
이곳 사장님. 요리 연구가이기도 한 최주영님. 우리 초등학교 2년 후배라네요.^^
욱, 일상, 장욱, 선홍, 나 이렇게 남자 다섯, 효숙, 재은, 소영, 경선, 인경 이렇게 아줌마 다섯.
불어를 전공하고 모대학 연극영화과 교수인(희곡 전공으로 연극 이론등을 가르친데요)효숙이가 1년간 프랑스로 교환교수로 가게되어 환송회겸 모인자리.
작년 송년 모임에 이어 2번째로 나간 초등 동창모임. 일상이, 효숙이, 경선이는 졸업 후 처음 봤으니 35년만에 봤다.^^
그래도 어릴적 그 모습이 있어서 좋고 서로 이름 편하게 불러 줄 수 있어서 좋다.
소영, 일상. 효숙이.
80년대 초 앨범을 낸 가수였던 장욱이와 나. 영 11에 출연했던 이야기 하며 즐겄웠는데 지금은 회사 사장님이시다. 직원들이 가수했던거 알까봐 전전긍긍한다는데...ㅋㅋ
나, 회장인 욱이 그리고 약사인 재은이.
인경이와 모대학 교육학 교수인 경선이
선홍, 소영
여자 친구들끼리는 해외 여행도 다니고 잘 지내고 있더군요.
와인 좋아하는 효숙이(프랑스유학파^^)가 가지고 온 샤토쌔갱(사토깨갱 하며 즐거워했음^^)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식사하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효숙이가 가지고 온 와인으로 다 같이 건배.^^
2차는 야외 공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12시 넘어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광화문에서 수지오는 좌석버스 막차가 1시 40분까지 있더군요. 돌아올길을 걱정했었는데 좌석버스타고 편히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