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 벤쿠버
바쁜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많은 사람이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행을 꿈꾸고 또 여행을 떠나고 있다. 특히 전혀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접 할 수 있는 해외 여행을 많이 선호하는것 같다.
최근 2~3년 동안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2005년 1월 2주간 다녀온 캐나다 겨울 여행기를 시작한다. 여행보다는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동생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데 비행기 가격에 조금만 보태면 일주일간 여행을 할 수 있어 하게된 캐나다의 첫번째 여행은 벤쿠버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200년 1월 13일 캐나다 벤쿠버에 도착을 했다. 공항에서 일행중 한 아가씨가 사라지는 사건때문에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가이드는 자주 겪는 일인듯 공항을 한바뀌 돌아보고는 그냥 버스를 출발시켰다. 두째날 밤에는 아가씨 둘이 사라졌다......
벤쿠버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빅토리아섬으로 가기위해 페리터미날에서 페리를 탔다. 버스까지 실고서....엄청큼 페리였다.
페리 선상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신기한 능력이 있어서 좋다.
벤쿠버 시내 전경
밤에 숙소 옆에 있던 빅토리아 주 의사당 야경사진. 너무 추워서 많이 돌아 다닐 수 가 없었다.
의사당 근처 선착장. 야경이 근사했다. 바에서 맥주라도 한잔 하고 싶은 분위기지만 밤 공기는 빨리 호텔로 돌아가고 싶을만큼 차가웠다.
100년된 엠플래스 호텔의 야경. 저런 호텔에서 한번 묵고 싶은데....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요. 너무 추워 호텔로 돌아와 사우나로 직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유명한 부차드 가든 입구 간판, 내가 방문했을때는 눈이 많이 내려 스노우 가든이었다. 그곳 기념품 가게에서 일하시는 할머니 말씀이 운이 좋았단다. 벤쿠버에는 눈이 거의 오지를 않는데 그 해에는 벤쿠버에도 눈이 많이와서 멋진 눈내린 정경을 보겠되는 행운을 누렸단다. 그해 캐나다에는 정말 눈이 많이왔다.
부차드 가든 모습. 봄 여름에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나는 눈이 오지 않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0여년 살다가 오랬만에 본 눈이라서 너무 좋았다.
벤쿠버와 빅토리아를 왕래하는 페리선. 엄청크다.
페리 선상에서 한장. 추워서 중무장 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산은 미국 땅이다. 공기가 맑긴 한가보다. 몇십키로 까지도 깨끗하게 보이니 말이다.
한국 여행사의 필수코스, 현지 건강식품 매장. 녹용, 해구신, 꿀......해구신 술 한잔 공짜로 마시고 그냥 왔다.
벤쿠버 시내. 둥근 돔 모양의 건물은 전에 엑스포가 열렸던 곳이란다.
시내에는 역시 고층 건물이...캐나다에서는 우리식 아파트를 콘도라고 한단다.
벤쿠버의 부자 동네란다. 산 중턱이라 우리나라는 달동네라고 하겠지만 서양에서는 전망이 좋고 시내 가까운 저런 곳이 명당자리다.
스탠리 파크. 젠에는 인디언들이 살던 곳인데 지금은 벤쿠버인들을 위한 공원이 되어있다. 아름들이 나무가 인상적이다.
스탠리 파크 숲속에 있는 폭포. 경관이 멋지다.
흔들다리. 이 다리 건너 숲속까지 걸어갔다 왔다. 눈길이라 미끄러웠지만 혼자 걷는 재미도....
여름철에는 곰도 가끔씩 나타나나 보다.
벤쿠버에서 두번째 밤을 지내며 여행을 함께 하게 된 일행과 맥주 한 잔 하면서 인사를 하기로 하고 내가 시내로 맥주를 사러 나갔는데 술을 파는 리쿼샾(캐나다에서는 맥주 , 양주, 포두주등은 전문 리쿼샾에서만 판매된다)을 찾아 4KM정도를 걸어 갔다 와야 했다. 맥주 들고 오느라 추운데 죽는줄 알았다. 하지만 덕분에 일행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로 선생님들이 많았는데(국민학교 교감샘, 중학교 국어샘, 중학교 수학샘, 음대교수님, 간호대 교수님..방학때라 그랬던것 같다)선생님들의 EDPS(음.담.패.설)에 모두 넘어 갔다....ㅋㅋ 이게 여행의 재미겠지요.